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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조던 헨더슨이 처한 선택의 기로 2023.07.2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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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질함은 2022.06.24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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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 2021.11.04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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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에서 뺨 맞고 2021.10.31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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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딜런이 서른 살이 된대 2021.10.1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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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t Your Fate to the Wind 2021.09.28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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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위원회 해체 시위에 함께하며 생각한 것들 2021.09.15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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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냇 필립스는 어떻게, 위기에 놓인 리버풀의 공중볼 영웅이 되었나 2021.08.0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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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그 사태, '차비스타' 마라도나를 회고하며 2021.08.0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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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재밌나요 2021.08.06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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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조던 헨더슨이 처한 선택의 기로
지난 7월 18일 리버풀 출입기자 퀴바 오닐의 디애슬레틱 기고문. 한국에서는 '민감'하다고 여겨서인지 잘 언급되지 않는 이야기인데 누군가는 옮겨야만 할 것 같았다. 잘못된 가치에 의해서 누군가가 소외감을 느낀다면,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2021년 11월, 리버풀의 주장 조던 헨더슨이 사우스햄튼과의 경기를 앞두고 프로그램 노트에 남긴 글이다. 이 글귀는 영국의 성소수자 인권단체 '스톤월'이 주관하는 무지개 완장 캠페인에 대한 연대사였다. 원문은 900단어가 조금 넘을 정도로 길었고, 축구와 사회의 성소수자 문제의 기저를 관통하는 사려깊은 문장들이었다. 혐오와 차별에 맞서 성소수자에 대한 지지와 연대를 표시한 조던 헨더슨의 지지와 연대는 강력한 여운을 남겼다. 아니, 그렇게 여겨졌다...
2023.07.24 18:08 -
찌질함은
삶에 있어 별로 도움 안 되는 덕목
2022.06.24 19:03 -
파랑새
생전 처음 한국 인디가수의 실물 앨범을 돈 주고 샀다 우연히 유튜브 알고리즘을 타고 듣게 된 윤지영의 〈Blue bird〉 CD가 정말 동그랗고 케이스가 정말 네모낳다 ㅎ 포스터는 여섯 절로 접혀있고, 한쪽 면에는 앨범커버의 파랑새가, 반대편에는 수록곡의 가사가 적혀 있음! 어디 붙이기엔 아까워서 일단 고이 모셔 두었음 나였던 그 파랑새는 어디 있을까 아직 내 속에 있을까 아니면 사라졌을까
2021.11.04 22:29 -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한 대 더 맞은 기분
2021.10.31 01:19 -
밥 딜런이 서른 살이 된대
피너츠 완전판 한가득 쌓아놓고 일 안 잡힐 때마다 읽는 중, 이럴 때마다 〈피너츠〉가 오래된 만화라는 걸 새삼스럽게 상기하게 됨 밥 딜런은 이제 팔순이 넘긴 노인이 다 되었지만, 피너츠 친구들은 여전히 여덟살 꼬맹이. 이야기가 나온 김에 슈로더가 연주하는 〈One Of Us Must Know〉도 상상해 봄
2021.10.10 00:01 -
Cast Your Fate to the Wind
"내가 봐도 그렇군. 정말 그래. 우리 둘 사이에는 심연이 생긴 것 같군. 하지만 노라, 그 심연을 채울 수는 없을까?" "지금 같은 나는 더 이상 당신의 아내가 아니에요." "나는 변할 수 있어." "그럴지도 모르지요. 인형을 빼앗기면 말이에요." "당신과, 당신과 헤어지다니! 안 돼 노라, 안 돼, 그것은 받아들일 수 없어." "그만큼 더 분명하게 그 일이 벌어질 거예요." "노라, 노라, 지금은 안 돼! 내일까지 기다려요!" "낯선 남자의 방에서 밤새 누워 있을 수는 없어요." "하지만 우리가 여기서 남매처럼 살 수는 없을까?" "그게 오래가지 않을 거란 건 당신도 잘 알죠. 토르발, 잘 있어요. 아이들은 보지 않겠어요. 나보다 다른 사람이 더 잘 돌봐줄 거예요. 내가 이렇기 때문에 나는 아이들에게..
2021.09.28 00:27